고령 인구가 늘면서 요양원, 요양병원 등 요양시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이름은 비슷하나 의료행위 여부, 케어범위 등이 다릅니다. 이번 시간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 비용, 입원 조건, 본인부담금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가장 큰 차이는 의사 등 의료인 상주 여부입니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이며 법적으로 의사 또는 한의사 등 의료인이 상주해야 합니다. 요양원은 의료시설이 아닌 생활시설로 의사 등 의료인이 상주하지 않습니다.
- 요양병원 : 병원급 의료기관 중 하나로 의료법에 의해 설치되는 의료기관임, 상근의사와 간호사가 있어야 함.
- 요양원 : 노인복지법에 의해 설치되는 요양시설임. 상근의사는 없어도 되나 상근 간호사는 있어야 함.
또한,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입소 목적이 다릅니다. 요양병원은 의료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노인성 질환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입니다. 반면에 요양원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며 치료보다는 요양과 돌봄이 목적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모두 입원비 80%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간병비는 요양원만 100%로 지원받을 수 있어 요양병원이 요양원에 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 요양병원 : 의료법 적용(건강보험 적용), 입원비만 지원
- 요양원 : 노인복지법 적용(노인장기요양보험 적용), 입원비 + 간병비 지원
요양병원 입원조건
요양병원은 노인성 질환, 만성질환자, 수술 또는 상해 후 회복기간이 필요한 사람이 입원할 수 있습니다. 병원이긴 하지만 수술을 진행하지 않으며, 외래 역시 감기 등 단순한 병명에 대해서만 이루어집니다. 별도의 입원 자격은 요하지 않지만 치료보다 유지나 회복이 목적이기 때문에 환자의 질병 등 상황을 고려하여 입원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요양병원 본인부담금 비율 및 종류
요양병원에서는 건강보험에서 일부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 중 지원이 적용되지 않는 비율의 금액과 비급여 항목은 본인부담금으로 지급하셔야 합니다.
요양병원 비용은 크게 4종류로 구분됩니다. 진료비 및 입원비, 간병비, 식비, 병실료로 한 달 평균 비용은 100만 원에서 130만 원 정도입니다.
진료비 및 입원비
진료비 및 입원비는 정부지원 80%를 받고 나머지 20%만 본인부담금으로 납부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요양시설이나 외래 진료를 받는 환자는 본인부담금이 40%로 증가합니다.
간병비
요양병원 간병비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100% 본인부담금으로 처리해야합니다. 간병인 : 환자수에 따라 간병비는 달라집니다. 최소 일 3만 원대부터 최대 10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비
식비는 건강보험에서 50% 지원을 하고 나머지 50%는 본인부담입니다.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경우 30% 추가 지원하여 20%만 본인부담금으로 비용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병실료
4인 이상 다인실의 경우 병실료 별도로 부담할 병실료는 없습니다.(본인부담 0%) 다만 1~3인실 등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경우 상급 병실료가 부과되며, 비용은 수용인원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진료비 및 입원비 : 자기부담금 20% 단, 외래진료 시 40%
- 간병비 : 자기부담금 100%
- 식비 : 자기부담금 50% 단, 기초수급자 등 20%
- 병실료 : 자기부담금 없음. 단, 상급병실 이용 시 추가 부담
요양병원 등급별 리스트 찾는 방법
요양병원의 인력과 시설,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고 있어 병원 선택 시 도움이 됩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서비스가 좋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등급 조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접속
2.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 선택
3. 평가정보에 따라 구분이 되면 등급으로 설정하여 병원 검색
4. 요양병원 항목 선택 후 등급을 1~5등급 구분하여 선택
5. 검색을 누르면 지도를 통해 요양병원 위치 확인
6. 거리, 연락처, 주소 등 요양병원 정보 확인
마무리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 요양병원 항목별 비용과 자기 부담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요양원에 비해 요양병원 본인부담금이 많아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요양뿐만 아니라 진료 부분이 필요하다면 의료진이 상주하고 케어가 가능한 요양병원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의 상황에 맞고 등급이 높아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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