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보험 납입중지(단체보험 중복 시) 해야 할까?

요즘 회사에서는 직원 복리 향상을 위해 단체보험을 가입해 주는 곳이 많습니다. 개인이 따로 가입한 실손보험(실비보험)이 직장 단체보험과 중복이 된다면 개인 실손보험 중지제도를 활용하여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장내용(담보사항 및 약관)을 확인해야 하며, 납입중지 해제(재개) 시 실익에 대하여도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개인보험 납입중지 제도 안내

목차

개인보험 납입중지제도 장점과 단점

단체 실손보험 가입 시 기존에 가입한 개인 실손보험 중지할 수 있으며 필요시 재개할 수 있습니다.

 

1. 중지대상 : 개인 실손보험 가입 후 1년 이상 유지한 회사 실손보험 가입자
2. 중지방법 : 단체 실손보험 가입기간 중 언제든지 개인 실손보험 중지 가능(횟수제한 ×)
  ※  중지 전 계약의 주계약 소멸의 경우 재개 불가
3. 재개기간 : 단체 실손보험 종료(퇴직 등) 후 1개월 이내
4. 재개상품 : 재개시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실손(부담보, 할증 등 최초계약과 동일 적용)
 ※ 무심사 원칙(단, 종전상품 대비 보장이 강화된 경우 당사 계약인수지침에 따라 심사)
5. 실손보장유지의무 : 실손 보장 공백(단체 또는 개인) 기간이 계약당 1개월 이내, 누적 3개월 이내 보상

 

개인 실비보험, 단체보험 중복시 납입중지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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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 중지 제도란?

 

단체보험과 개인보험을 중복가입하였으나 중복 가입의 실익(보장한도 동일)이 없다면 둘 다 유지할 필요 없이 한쪽 보험에 대해 납입 중지를 할 수 있는 제도(2018년 12월 시행)입니다. 만약 회사를 그만두었다면 퇴사 후 1개월 이내에 보험사에 연락하여 실손보험 납입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퇴사 후 1개월 이내에 반드시 보험사에 연락하여 재개해야 함

 

 

실손 부분에서는 중복으로 보상받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중복 가입한 이유로 개인보험을 해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개인보험을 해약하게 되면 퇴사 후 다시 개인연금을 재개할 때 질병 유무에 따라 인수거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 실비보험 납입중지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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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중지 신청 절차 및 조건

 

가입되어 있는 보험사에 연락하여 단체실손과 중복되어 납입 중지를 하고 싶다면 개인정보 확인과 단체실손가입 여부를 조회한 뒤 납입 유예를 해줍니다. 

 

개인 실비보험을 가입한 지 1년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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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실비보험 유지 시 장점

 

 예전 가입한 실손보험과 최근 실손보험 보장범위와 본인부담률 따져봐야! 

 

 

1. 단체보험이 가입된 상태라도 개인보험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가입한 실손보험과 최근의 실손보험은 보장범위와 본인부담률 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부담률이 0%인 실손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본인부담률이 20%인 단체 실손보험으로 대체하는 게 손해일 수 있습니다. 항목별 보장 한도도 단체 실손보험이 개인보험보다 낮은 경우가 있습니다.

 

2. 특히, 개인 실손보험의 가입 기간이 오래된 경우 이를 유지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실손보험 중지제도는 보험 중지 후 재개 시점에 보험사가 판매 중인 상품으로만 유지할 수 있어 보장 내용이 기가입 상품에 비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또한 납입 중지 중인 상품의 보장이 확대변경될 경우 신규 심사가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가입 당시의 보장내용 그대로 만기(80~100세)까지 보장되는 실비인지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5. 마지막으로 실손보험이 두 개라고 무조건 손해인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입원 의료비 한도가 5000만 원인 실손보험 두 개에 각각 가입했다면 총한도가 1억 원이 됩니다. 개별 실손보험 한도를 초과할 만큼 매우 아프거나, 크게 다칠 경우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실비, 단체실비 중복시 어떻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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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입중지 이점 vs 유의점

 

당장 보험료를 아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납입 중지제도를 활용할 만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나중에 재개할 땐 바뀐 보험 약관을 적용한다는 걸 유념하셔야 합니다. 

 

재개할 때는 당시 판매하는 실손으로 재가입됨

 

현행 표준사업방법서는 개인실손의 보장종목에 대하여 중지를 신청한 계약자가 중지된 개인실손에 대해 보장종목의 보험료 납입 및 보장의 재개를 회사에 신청하는 경우, 당해 회사는 계약재개 시점에 판매 또는 보유하고 있는 개인실손으로 계약재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해지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50대만 돼도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우며, 중지의 경우 심사 없이 다시 살릴 수 있으나,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경우에는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중간에 큰 병에 걸리는 경우 가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2023년부터 단체실손보험 중지신청도 가능

 

그동안 개인실손보험만 중지 신청이 가능했으나, 2023년 1월부터는 단체실손보험 중지신청도 가능하고 단체실손보험 중지 시 납입보험료는 소비자에게 환급됩니다.

 

또한 앞으로는 중지된 개인실손보험 재기 시 상품선택권도 개선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에는 재개 시점에 판매 중인 상품으로만 재개가능하나, 중지당시 본인이 가입했던 종전상품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개인 실비보험 vs 단체실비 보험약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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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실손보험 중복가입 자에 대한 납입중지 제도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납입중지를 할 때에는 개인 실손보험 보장범위와 단체개인 상품의 보장 범위를 꼼꼼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재개 시 보험 조건 역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비교해 본 후 개인에게 유리한 보험은 유지하고 실익이 없다면 중지제도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