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아이들 키에 관심이 많습니다. 키는 크는 시기가 있고, 시기가 지나면 더 키우거나 줄일 수 없어 더욱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부모의 키를 통해 자녀의 키를 예상해 보는 계산법과 골연령검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자녀 예상 키 계산법
부모의 키를 통해 우리 아이의 예상 키를 알 수 있습니다. 아빠키와 엄마키를 입력한 후 아이 성별을 입력하면 간편하게 예상 키를 알 수 있습니다.
계산식
- 남아의 경우 아버지키 + 어머니키 + 13cm /2
- 여아의 경우 아버지키 + 어머니키 - 13cm /2
- 남아의 경우 (아버지키 + 어머니키) / 2 + 6.5 예상키
- 여아의 경우 (아버지키 + 어머니키) / 2 - 6.5 예상키
예상키 계산법 신뢰도
위의 두 가지 계산법 모두 같은 값이 나옵니다. 본인에게 편한 계산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계산식은 유전적 요인을 100%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키라는 것이 모두 유전적인 영향만 받는 것은 아닙니다.
1. 후천적인 영향 즉, 영양상태와 운동으로 인해 충분히 더 클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20~30%라고 하니 키가 작은 부모라고 지레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70~80%는 후천적인 요인인 영양과 운동으로 키를 키울 수 있습니다.
2. 이렇게 아버지와 어머니키를 토대로 계산된 자녀 예상키의 정확도는 오차범위 ±5cm이라고 합니다. 오차범위와 환경적인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예상키의 정확도는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우리 아이 예상키가 크게 걱정할 범위가 아니라면 영양과 운동적인 면에서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예상키가 매우 작거나 많이 큰 경우 또는 또래 아이와 비교하여 많이 차이 나는 경우에는 좀 더 정확한 데이터를 위해 골연령검사, 성장판 검사 등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키는 언제까지 크나?
성장판이 닫히면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습니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뼈마다 다르고, 또 성별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키 성장판 검사를 해보면 발목 성장판은 여자아이의 경우 12세 반이면 닫히기 시작하며 남자아이의 경우 2년 정도 더 길게 열려 있어 14세 반이면 닫히기 시작합니다. 반면 무릎에 있는 성장판은 좀 더 늦게까지 열려 있습니다.
여아인 경우 15세, 남아인 경우 17세 정도가 되면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합니다. 즉, 보통 여자는 14~17세, 남자는 16~19세가 닫혀 더는 키가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혹 17세 이후, 19세 이후에도 크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지만 극히 드뭅니다. 또한 더 늦은 나이에도 키가 컸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것은 자세가 교정되어 보이지 않았던 키가 늘어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키는 조금씩 줄어듭니다. 척추뼈 사이 연골이 노화되며 탄력을 읽어 축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판 검사(골연령검사)
골연령은 말그대로 뼈의 실제 나이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보통 또래보다 사춘기가 빠른 아이는 골 연령이 많은 편이고, 성장판이 열려 있어도 골연령이 많다면 키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은 초음파 방식과 엑스레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골연령검사는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인 10세 전후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병원과 연계하여 골연령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4학년때 실시하는데요, 우리아이도 학교에서 골연령검사를 해봤습니다.
골연령검사 결과 아이 나이와 맞는 골연령이 나왔고, 최종키가 부모키를 기준으로 한 자녀 예상키 계산법 값과 거의 비슷하게 나와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리 환경적 요인과 오차범위가 있다 하더라도 예상키 계산법은 기준이 될 만한 계산식인 것 같습니다.
검사방법
간단한 손목 엑스레이 촬영으로 진행됩니다. 손목과 손가락 뼈를 통해 우리 아이의 뼈나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손가락을 쫙 펴고 3초 가량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골연령 또래보다 높다면?
키 성장을 위한 치료를 받으시면 좋습니다. 기간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얼마나 더 자랄 수 있는지 최종 키를 예상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부작용이 적은 성장호르몬 주차치료를 통해 기존 자라는 키보다 더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이미 성장판이 닫힌 경우입니다.
성장판과 골연령에 따라 성장호르몬치료를 받더라도 그 효과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를 받을수록 효과가 잘 나타나는 편이기에 조기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 후 상담을 통해 키 성장에 좋은 영양제 등도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골연령 검사가 필요한 아이
- 또래보다 10cm 이상 작을 때
- 성조숙증이 의심될 때
- 매년 4~5cm 이하로 자라는 경우(성장이 더딘 경우)
- 검진 시 키가 지속적으로 평균 3%이상 작을 때
- 소아비만일때
- 부모의 신장이 작을 경우
< ※ 나이에 따른 정상 성장 속도 >
나 이 | 정상속도(1년) | 비 고 |
출생 ~ 만 1세 | 20~30cm(1년) | 1급 성장기 |
만 1세 만 2세 | 10~120cm(1년) | |
만 3세 ~ 만 4세 | 7~8cm(1년) | |
만 5세 ~ 사춘기 전 | 4~6cm(1년) | 완만 성장기 |
사춘기 | 8~10cm(1년) | 2급 성장기 |
마무리
부모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자녀의 키를 예상해 보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간단하게 부모 키로 계산을 했지만, 키가 작게 나온 경우, 나이에 따른 성장 속도가 아주 늦다면 고민만 하지 마시고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셔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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