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진료 중 치아 손상 및 상실로 임플란트나 크라운(씌우기) 시술을 받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시술이라 치아보험에 가입하고 보험으로 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보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치아보험 어느 때 필요한지, 장점과 단점 그리고 치아보험 가입전 주위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치아보험이란?
치아보험은 치아 및 구강 치료를 위하여 든 비용이나 그로 인한 수입 감소를 보상받는 보험입니다. 즉 치과 진료 시 드는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치과 진료 시 지불되는 비용을 먼저 부담한 후 사후에 보험사에 청구하여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치과 진료에 드는 비용을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 계약 시 조건에 한하여 이며 이 조건들은 생각보다 구체적이고 제한적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치아보험 언제 필요한가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의 치과시술을 받는 경우 치아보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전 임플란트를 여러 개 하는 경우, 상해로 인해 치아가 여러 개 손실되어 치료받아야 하는 경우 치아보험 가입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치아를 임플란트, 크라운, 틀니 등 비싼 시술을 한꺼번에 받아야 할 때 치아보험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가입한 치아보험이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에 대해 어떻게 보장 받는 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임플란트 비용을 보장받기 위해 보험을 가입했지만, 언제 치아를 뽑았느냐에 따라 보장을 받을 수도 못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까다로운 치아보험 보장 조건때문에 내가 낸 보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몇 개의 치아 보철과 임플란트를 위해서 치아보험을 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제 때 치과 치료를 받는 치료비로 사용하거나, 적금을 붓는 것이 낫습니다. 이미 치아가 손실 또는 상실되는 등 망가진 상태라면 치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치아보험 종류
치아보험은 진단형과 무진단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진단형은은 보험 전 치과가 가셔서 치아 검사(진단)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 경우 특별한 이상이 없거나 과거에 치과 진단내용이 없다면 면책기간과 감액기간 적용은 받지 않습니다.
- 진단형 가입 시 : 치아 검사 후 가입(면책기간 감액기간 적용받지 않음
- 무진단형 가입 시 : 치아 검사는 받지 않지만, 면책기간과 감액기간 적용
무진단형은 치아 검사가 필요 없지만 보장에 따라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있습니다. 면책기간에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감액기간에는 50%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면책기간 : 보험가입일 ~ 90일 (보험 보장 못 받음)
- 감액기간 : 보험가입일 ~ 6개월 또는 2년 이내 (50%만 보장)
치아보험은 갱신형과 비갱신형이 있으며 대부분 실비보험처럼 갱신형이 많습니다. 5년, 10년, 20년으로 설정가능합니다.
치아보험 보장내역
- 임플란트
- 틀니
- 크라운
- 스케일링
- 레진
- 영유아건강검진
- 턱관절치료
치아보험 장단점, 가입전 체크사항
치아보험은 사고가 나거나 갑자스러운 병으로 인해 한꺼번에 여러 개의 치아를 치료하게 되는 경우 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장점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이 긴급 상황과 사고를 보장하기 위해 드는 것이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보험을 가입 전에는 보험 조건, 보장 내역 등을 나에게 맞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조회하고 상담까지 받아 볼 수 있으니 가입 전 꼼꼼하게 따져 보시길 바랍니다.
꼼꼼하게 따져보았지만 나에게 맞지 않거나, 보험으로 인한 혜택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보험 가입을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내가 내야 할 보험료와 기간을 산정해 보시고,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산출해 보시면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일 될 것입니다. 굳이 현재 없는 질환을 미래에 생길 수 있다는 걱정으로 보험을 드는 것이라면 치아보험 가입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치아보험 가입시 주의사항
1. 보험 가입 전 이미 뽑은 치아는 임플란트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2. 면책기간(보험가입일 ~ 90일 전) 뽑은 치아도 임플란트 등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3. 감액기간(보험가입일 ~6개월 또는 2년) 뽑은 치아는 50%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4. 1년 이내 치아우식증(충치) 치료를 받았거나 진단 받은 경우 보장받지 못합니다.(보험거절)
5. 최근 5년 이내 지주질환으로 자연치 1개 이상 상실했거나 치주수술을 받은 경우 보장받지 못합니다.(보험거절)
6. 이미 틀니인 경우 보험가입이 거절됩니다.
치아보험을 운영하는 보험사에서는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계약사항에 넣습니다. 1년 이내에 충치 치료나 치주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의 경우 치아가 약해 앞으로도 이와 같은 증상으로 치과 진료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보험 가입 자체를 막아놓기 때문에 보험회사에게 유리한 보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
치아보험은 대부분 납인한 보험료가 보장받는 치료비보다 많습니다. 즉 낸 보험만큼 보장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아 진료에 대한 국가건강보험 혜택(급여항목)도 계속 범위가 넓어지고 있고, 개인 치아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까다로운 조건들 때문입니다. 치아보험에 가입할 돈으로 미리미리 치과에 다니며 관리를 하던지, 특별히 관리가 필요 없지만 불안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치료비 명목으로 적금을 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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