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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보약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공진단과 경옥고 어떤 것이 다를까요? 저는 요즘 피로감이 심해 공진단을 먹고 있는데요, 과연 피로 해소를 위해서는 공진단을 복용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경옥고가 맞는지,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공진단 vs 경옥고 성분 차이
가장 큰 차이점은 성분입니다.
1. 공진단의 주요 성분은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입니다. 이 재료를 가루로 만들어 금박을 입혀 먹는 환약이 공진단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인삼과 숙지황을 더하기도 하지만 기본 재료는 위 네 가지입니다.
2. 경옥고의 주요 성분은 생지황, 인삼, 백복령, 백밀(꿀) 등 입니다.
→ 공진단과 경옥고는 재료부터가 다르지요. 특히 경옥고에는 녹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두번째로 다른 점은 바로 효능입니다. 그래서 쓰임에 차이가 있지요. 어떻게 다른 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진단과 경옥고의 효능
공진단
공진단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허약한 사람에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화기를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질병을 예방하며 체력 및 기력을 보강, 기와 혈 보강,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만성피로가 심하고 선천적으로 체력이 허약하거나 잦은 음주로 간기능이 저하된 사람, 수험생, 남녀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줍니다.
경옥고
경옥고는 기력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노화를 억제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경옥고는 신경성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두통 및 어지러움, 만성질환으로 인한 허약상태의 회복, 두근거림, 쉽게 놀라는 경우,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누구한테 더 효과있나?
공진단과 경옥고 모두 질병을 예방하고 허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기력 회복에 좋은 보약이지만 먹었을 때 효과가 더 좋은 대상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공진단은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의 사람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더 효과가 있습니다. 공진단은 체질에 상관없이 복용가능하고 신경이 예민하고 운동량이 적은 여성, 피로를 심하게 느끼는 남성, 선천적으로 허약한 중장년의 양기 보강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경옥고는 기력이 없는 노인이 복용하면 좋으며, 노화로 인해 허약해진 경우, 노인성 변비, 만성적인 요통, 오랜 투병으로 인해 기력이 떨어진 경우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옥고는 특별한 질환이나 이상소견이 없지만 전반적으로 기력이 저하된 상태거나 기력이 부족한 노인이 복용하기 적합하다고 합니다.
공진단과 경옥고 복용법
두 가지 모두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소화력이 약해 약을 먹고 배가 아픈 사람은 소화력을 보강하는 약을 먼저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진단은 매회 1환씩 매일 1~2회 복용합니다. 1회 복용 시 아침식사 전 또는 저녁 식사 후 2시간 이상 지나고 복용하고 2회 복용 시 아침식사 전 1환, 저녁 식사 2시간 이후부터 취침 전 1회 복용이 좋습니다. 경옥고는 매회 1~2숟가락 정도 하루에 2~3회 복용하면 됩니다.
복용시 주의할 점
공진단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복용했을 때 상열감이 생기고 얼굴이나 피부가 붉어지면 심하면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건강하거나 열이 많다면 공진단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경옥고는 식욕부진이나 구역,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복용 시 몸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무리
아무리 좋은 보약일지라도 사람마다 건강 상태와 체질이 달라서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피로감 개선과 기력 향상을 위해 공진단을 선택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먹는 보약인 만큼 원재료, 주원료, 부원료, 원산지(국산), 제조 방법, 함량(15% 이상), 업체(경력 5년 이상 전문업체) 등 꼼꼼하게 따져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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